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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주 외교부 1차관 “유연하고 전략적인 사고 중요”…‘품성’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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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5-06-1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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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주 신임 외교부 1차관이 12일 “과거의 관성에서 벗어나 상황을 주도하는 유연한 외교적 옵션을 강구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라며 “유연하고 전략적인 사고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이날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개최된 취임식에서 “한반도와 주변 강국의 지정학적, 국제경제적 역학이 요동치고 있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박 차관은 또 “이제 외교는 국가의 생존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의 매일매일의 삶에 다가온 민생에 직결된 문제가 됐다”라며 “외교부 동료 한분 한분의 비상한 각오와 대처를 요구한다”고 했다. 그는 “우리가 배우고 생각한 외교는 외교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비판적이면서도 겸손한 자세로 과거로부터 벗어나 현실 타개 방안을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품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따뜻한 온기가 있는 사람의 모습으로 인간적 유대를 쌓는 것이 외교의 기본 중의 기본”이라며 “권위적이고 특권적인 모습은 외교를 어렵게 할 뿐만 아니라 우리 안에서 통합을 저해하고 소모적인 분열을 야기한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우리는 대한민국을 더 잘 알아야 한다”라며 사회 변화에 따른 과제에 보다 관심을 가질 것도 당부했다.
박 차관은 구성원들이 정책 과정에서 의견을 적극 개진하길 부탁한다며 “토론에 있어 직원들이 상급자나 동료의 눈치를 살펴 동조하거나 너무 예의를 차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외교관들이 보통 겪는 잦은 이사와 재정착의 어려움에 공감을 나타내면서 “직원이 업무에 보다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작은 변화라도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0일 박 차관을 임명했다. 박 차관은 직전에 국장급인 주아세안대표부 공사를 맡았다. 국장급 인사가 1차관으로 직행한 건 이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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