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츠 감독, 김혜성에 대한 ‘플래툰 시스템’ 적용에 “빠른 공 던지는 왼손 투수 상대하기 어려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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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5-06-12 18:31본문
뛰어난 성적에도 불구하고 김혜성(LA 다저스)에 대해 계속되는 ‘좌우놀이’에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아직 강속구를 던지는 왼손 투수를 상대로는 김혜성이 힘들다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
로버츠 감독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 경기에서 8-7로 승리한 뒤 스포츠넷 등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김혜성은 좌완, 우완 투수를 상대로 모두 좋은 모습을 보인다”며 “김혜성은 (상대 팀 좌완 불펜) 마쓰이 유키를 상대로도 좋은 타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샌디에이고 (왼손 불펜) 아드리안 모레혼의 구속은 마쓰이보다 빠르기 때문에 김혜성이 상대하기 어려울 것 같았다”며 “(오른손 타자인) 엔리케 에르난데스도 활용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혜성은 9번·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6으로 뒤진 5회초 2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피베타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오른 마쓰이 유키를 상대로 볼카운트 0B-1S에서 몸쪽으로 들어오는 88.9마일(약 143.1㎞)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으로 향하는 동점 1타점 2루타를 쳤다. 김혜성의 시즌 3번째 2루타이자, 전날 3루타에 이은 이틀 연속 장타였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김혜성이 상대한 마쓰이가 왼손 투수였다는 점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평소 왼손 투수가 나오면 김혜성을 출전시키지 않거나 교체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그런데 이 경우 로버츠 감독은 그대로 김혜성으로 밀어붙였고,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하지만 로버츠 감독은 6-6으로 맞선 8회초 공격 1사에서 샌디에이고가 오른손 불펜 제러마이아 에스트라다 대신 왼손 불펜 모레혼을 내세우자 평소처럼 김혜성을 벤치로 부르고 오른손 타자 에르난데스를 대타로 기용했다. 그리고 로버츠 감독이 기대했던 에르난데스는 모레혼을 상대로 무기력하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로버츠 감독의 극단적인 플래툰 시스템에 국내 팬들은 물론, 미국 현지 팬들도 아쉬움을 감추지 않고 있다.
미국 야구팬들은 X(구 트위터)를 비롯해 각종 소셜미디어와 커뮤니티에서 로버츠 감독의 김혜성 활용법에 관해 비판적인 글을 남기고 있다. 현지 취재진도 이날 경기를 마친 뒤 로버츠 감독에게 김혜성에 관해 질문했고, 로버츠 감독은 상대 투수의 ‘구속’을 교체 이유로 들었다. 김혜성이 한국에서 좌완 투수들의 빠른 공을 충분히 경험해보지 못했기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미로 들린다.
다만 로버츠 감독은 긍정적인 답변도 내놨다. 현지 취재진은 ‘김혜성이 강속구 투수와 상대해도 믿음을 줄 만한 수준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보나’라는 질문에 “그렇다”며 “계속 타석에 들어가면 성장할 것이고, 그는 자신이 해야 할 모든 역할을 잘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로버츠 감독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 경기에서 8-7로 승리한 뒤 스포츠넷 등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김혜성은 좌완, 우완 투수를 상대로 모두 좋은 모습을 보인다”며 “김혜성은 (상대 팀 좌완 불펜) 마쓰이 유키를 상대로도 좋은 타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샌디에이고 (왼손 불펜) 아드리안 모레혼의 구속은 마쓰이보다 빠르기 때문에 김혜성이 상대하기 어려울 것 같았다”며 “(오른손 타자인) 엔리케 에르난데스도 활용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혜성은 9번·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6으로 뒤진 5회초 2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피베타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오른 마쓰이 유키를 상대로 볼카운트 0B-1S에서 몸쪽으로 들어오는 88.9마일(약 143.1㎞)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으로 향하는 동점 1타점 2루타를 쳤다. 김혜성의 시즌 3번째 2루타이자, 전날 3루타에 이은 이틀 연속 장타였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김혜성이 상대한 마쓰이가 왼손 투수였다는 점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평소 왼손 투수가 나오면 김혜성을 출전시키지 않거나 교체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그런데 이 경우 로버츠 감독은 그대로 김혜성으로 밀어붙였고,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하지만 로버츠 감독은 6-6으로 맞선 8회초 공격 1사에서 샌디에이고가 오른손 불펜 제러마이아 에스트라다 대신 왼손 불펜 모레혼을 내세우자 평소처럼 김혜성을 벤치로 부르고 오른손 타자 에르난데스를 대타로 기용했다. 그리고 로버츠 감독이 기대했던 에르난데스는 모레혼을 상대로 무기력하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로버츠 감독의 극단적인 플래툰 시스템에 국내 팬들은 물론, 미국 현지 팬들도 아쉬움을 감추지 않고 있다.
미국 야구팬들은 X(구 트위터)를 비롯해 각종 소셜미디어와 커뮤니티에서 로버츠 감독의 김혜성 활용법에 관해 비판적인 글을 남기고 있다. 현지 취재진도 이날 경기를 마친 뒤 로버츠 감독에게 김혜성에 관해 질문했고, 로버츠 감독은 상대 투수의 ‘구속’을 교체 이유로 들었다. 김혜성이 한국에서 좌완 투수들의 빠른 공을 충분히 경험해보지 못했기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미로 들린다.
다만 로버츠 감독은 긍정적인 답변도 내놨다. 현지 취재진은 ‘김혜성이 강속구 투수와 상대해도 믿음을 줄 만한 수준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보나’라는 질문에 “그렇다”며 “계속 타석에 들어가면 성장할 것이고, 그는 자신이 해야 할 모든 역할을 잘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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