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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노믹스’ 효과? 코스피, ‘파죽지세’···3년 반 만에 2900선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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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5-06-11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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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3년 반 만에 2900선을 넘었다. 미국발 훈풍과 수출 반등이라는 호재와 함께 재정 지출 확대와 증시 부양을 강조하는 이재명 정부를 향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되면서다. 다만 경기 부양 기대감을 넘어서 기업의 실질적 실적 개선까지 이어져야 상승세가 지속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35.19포인트(1.23%)오른 2907.04에 거래를 마감하며 지난해 7월 11일 기록한 52주 신고가(2896.43)를 경신했다. 코스피 종가가 2900선을 넘긴 것은 문재인 정부 당시인 2022년 1월14일(2921.92) 이후 약 3년 반만이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15.09포인트(1.96%) 오른 786.29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해 8월 이후 약 10개월 만에 종가가 780선을 넘어섰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이달 들어 6거래일 내내 상승 마감했고, 지난 3일 대선 이후엔 각각 7.7%, 6.2% 급등했다. 세계 증시와 비교해도 최근 한달간 코스피는 11.5% 반등해 미국 나스닥(5.4%), 대만 (3.1%) 일본 (2%)을 제치고 최고 수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 증시의 초강세는 미국발 훈풍 등 외부 호재의 영향도 크지만 ‘이재노믹스(이재명+이코노믹스)’의 효과가 결정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당장 20조원대 2차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진행되고 있고, 앞으로 재정을 풀어 내수를 살리겠다는 정부 정책에 주식시장도 반응한 것이다. 여기에 상법개정 재발의를 통해 국내 증시 저평가 요인이었던 기업지배구조 선진화에 나서자 외국인 투자가가 빠르게 들어오고 있다.
김재승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자본시장 관련 법안을 빠르게 추진하면서 이재명 정부의 정책 우선순위에서 주식시장이 상위에 있음을 확인했고, 시장이 강세장으로 화답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이재명 대통령이 한국거래소를 직접 찾아 주식시장 부양 의지를 밝히면서 국내 증시의 상승 폭이 확대되는 흐름을 보였다.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에서 1656억원을 순매수, 6거래일 연속 순매수 기조를 이어갔다. 이 기간 코스피 순매수액만 약 4조원에 달한다.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도 부각되자 코스피 시가총액 약 23%를 차지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급등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1.18% 반등했고, SK하이닉스는 4.12% 급등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7월11일(24만1000원) 이후 처음으로 종가 기준 ‘24만닉스’ 에 올랐다.
코스피가 3000포인트까지 3.2%만을 남겼지만, 이번 상승세가 추세가 될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견해도 나온다. 외국인 순매수액가 지난 4일(약 1조원)을 정점으로 점차 줄어 이날 1000억원 수준까지 내려왔다. 공매도 전 단계인 대차잔고(주식을 빌린 뒤 상환하지 않은 물량) 금액도 지난 2일 79조원에서 10일 기준 84조원까지 불어났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코스피가 강세장(저점 대비 20% 반등)에 진입한 것은 이번달을 제외하고 총 11번이다. 이중 5번을 제외하곤 모두 일시적 강세에 그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 주가 상승세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이익, 거시 여건 개선이 수반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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