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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드론에 러 기지 초토화···위성사진에 담긴 폭격기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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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5-06-0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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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의 ‘거미줄’ 작전으로 무인기(드론) 공격에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알려진 러시아 후방 공군기지들의 처참한 상태를 보여주는 위성사진이 공개됐다. 러시아군의 폭격기 다수가 복구 불가능한 수준으로 손상됐으며 러시아의 장거리 공습 능력도 큰 타격을 입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로이터통신은 3일(현지시간) 민간 위성기업들이 제공한 자료를 살펴본 결과 최소 두 곳의 러시아 비행장에서 전략 폭격기 다수가 파괴되거나 심각한 손상을 입은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위성기업 ‘카펠라 스페이스’가 드론 공습 이후인 지난 2일 촬영한 러시아 이르쿠츠크주 벨라야 공군기지 사진에는 산산조각이 난 폭격기 잔해가 적나라하게 담겼다. 흑백으로 촬영된 사진을 보면 벨라야 공군기지 내 주기장에 늘어서 있던 군용기들은 완파된 모습이다. 방호벽으로 보호받는 구역에 있던 항공기들도 피해를 면하지 못하고 주변에 파편이 널려 있다.
미국 제임스마틴 비확산연구센터(CNS) 소속 연구원 존 포드는 사진에 대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하는 데 사용해온 Tu-22 ‘백파이어’ 초음속 전략폭격기 2기의 잔해로 보이는 게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SNS로 공유되는 관련 영상까지 종합해보면 Tu-95 장거리 전략폭격기 4기도 파괴되거나, 심각한 손상을 입었을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이날 “우크라이나의 거미줄 작전으로 러시아의 장거리 폭격기 최소 10~12대가 파괴되거나 손상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러시아 전체 작전이 가능한 장거리 폭격기 전력의 약 20%가 손상됐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을 전했다. 타격을 입은 기종은 옛 소련제로 생산이 중단돼 추가 투입이 어렵다고도 덧붙였다.
미국 카네기 국제평화재단의 마이클 코프먼 분석가는 “이번 타격은 러시아의 장거리 공습 능력을 확실히 약화했다”며 “우크라이나를 향한 러시아의 공격을 중단시키기엔 충분하지 않을 수 있지만, 전쟁을 계속하는 것이 군사 강대국으로서 러시아에 실질적인 비용을 초래한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미 전쟁연구소는 이번 공습으로 러시아가 방공 체계를 재편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고 짚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1일 공습에 성공해 군용기 총 41기를 파괴하거나 손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주장했다. 이번 작전으로 러시아에 맞설 힘이 있음을 과시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안드리 예르마크 비서실장을 미국으로 파견하고 추가 군사원조를 확보하는 동시에, 러시아에 대한 외교적 압박을 강화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러시아 측은 우크라이나의 주장과 달리 공군기지 두 곳만 피해를 봤다고 발표했으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보복을 예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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