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무혐의’ 이창수 지검장, 대선 당일 사표 수리···감찰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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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 댓글 0건 조회 9회 작성일 25-06-06 20:23본문
‘김건희 여사 수사’를 둘러싼 논란 등으로 탄핵 기로에 섰던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의 사표가 대선이 치러진 지난 3일 수리됐다. 중앙지검장에 취임한 지 1년여 만이자 헌법재판소가 국회 탄핵소추를 기각해 업무에 복귀한 지 두 달여 만이다. 사표 수리가 늦어지면서 일각에선 이재명 정부에서 감찰조사를 받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왔지만 결국 이를 면하게 됐다.
이 전 지검장이 지난달 20일 제출한 사표는 당초 예상과 달리 대선 당일인 지난 3일 오후 늦게서야 수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직 검사의 사표를 수리하는 최종 결재권은 대통령에게 있다. 이 전 지검장의 사표는 이주호 전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새 정부 출범 직전 재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 전 지검장과 함께 사의를 표명한 조상원 전 중앙지검 4차장검사의 사표도 이날 수리됐다.
이 전 지검장과 조 전 차장검사의 사표 수리가 늦어지자 검찰 안팎에서는 이들이 새 정부에서 감찰을 받을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이들은 김 여사가 연루된 ‘명품가방 수수 및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수사에서 불거진 이른바 ‘총장 패싱’ 등 논란의 장본인이다. 이들은 지난해 7월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에게 보고하지 않고 김 여사를 제3의 장소인 대통령경호처 부속 건물에서 비공개로 조사했다. 이에 검찰총장이 진상파악을 지시했는데, 이 전 지검장은 감찰부장과 면담에 불응했다. 이후 심우정 검찰총장이 취임하면서 진상조사는 흐지부지됐다.
이 전 지검장과 조 전 차장검사는 새 정부가 출범하기 직전 사의를 재가받아 감찰조사를 피하게 됐다. 이 전 지검장은 윤석열 정부에서 정권의 손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윤 전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대검찰청 대변인으로 보좌하는 등 ‘친윤(석열계)’ 검사로 불린다. 지난해 5월 이 전 지검장의 인사를 두고 김 여사 수사에 대비한 것 아니냐는 의심도 나왔다. 검찰은 김 여사 관련 수사를 진행한 뒤 지난해 10월 모두 무혐의 처분했다. 정작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들은 조사하지 않으면서 사건 진행 과정에서부터 결과에 이르기까지 ‘봐주기 수사’라는 비판을 받았다.
이 처분으로 이 전 지검장 등은 직권남용 및 권리행사 방해, 직무유기 등 혐의로 고발되기도 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수사가 진행 중이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은 현재 서울고검이 재수사하고 있다. 다만 검찰 내 일부에선 앞선 수사팀이 김 여사가 연루된 사건을 처분하지 않고 시간을 끌었던 것을 이 전 지검장이 떠안은 측면도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 전 지검장은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중앙지검 13층 브리핑룸에서 비공개 퇴임행사를 하고 직원들과 작별인사를 나눴다. 이날 행사에는 중앙지검 소속 차장·부장검사 등이 다수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지검장과 조 전 차장검사의 자리는 당분간 직무대행이 맡는다.
이 전 지검장이 지난달 20일 제출한 사표는 당초 예상과 달리 대선 당일인 지난 3일 오후 늦게서야 수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직 검사의 사표를 수리하는 최종 결재권은 대통령에게 있다. 이 전 지검장의 사표는 이주호 전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새 정부 출범 직전 재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 전 지검장과 함께 사의를 표명한 조상원 전 중앙지검 4차장검사의 사표도 이날 수리됐다.
이 전 지검장과 조 전 차장검사의 사표 수리가 늦어지자 검찰 안팎에서는 이들이 새 정부에서 감찰을 받을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이들은 김 여사가 연루된 ‘명품가방 수수 및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수사에서 불거진 이른바 ‘총장 패싱’ 등 논란의 장본인이다. 이들은 지난해 7월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에게 보고하지 않고 김 여사를 제3의 장소인 대통령경호처 부속 건물에서 비공개로 조사했다. 이에 검찰총장이 진상파악을 지시했는데, 이 전 지검장은 감찰부장과 면담에 불응했다. 이후 심우정 검찰총장이 취임하면서 진상조사는 흐지부지됐다.
이 전 지검장과 조 전 차장검사는 새 정부가 출범하기 직전 사의를 재가받아 감찰조사를 피하게 됐다. 이 전 지검장은 윤석열 정부에서 정권의 손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윤 전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대검찰청 대변인으로 보좌하는 등 ‘친윤(석열계)’ 검사로 불린다. 지난해 5월 이 전 지검장의 인사를 두고 김 여사 수사에 대비한 것 아니냐는 의심도 나왔다. 검찰은 김 여사 관련 수사를 진행한 뒤 지난해 10월 모두 무혐의 처분했다. 정작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들은 조사하지 않으면서 사건 진행 과정에서부터 결과에 이르기까지 ‘봐주기 수사’라는 비판을 받았다.
이 처분으로 이 전 지검장 등은 직권남용 및 권리행사 방해, 직무유기 등 혐의로 고발되기도 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수사가 진행 중이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은 현재 서울고검이 재수사하고 있다. 다만 검찰 내 일부에선 앞선 수사팀이 김 여사가 연루된 사건을 처분하지 않고 시간을 끌었던 것을 이 전 지검장이 떠안은 측면도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 전 지검장은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중앙지검 13층 브리핑룸에서 비공개 퇴임행사를 하고 직원들과 작별인사를 나눴다. 이날 행사에는 중앙지검 소속 차장·부장검사 등이 다수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지검장과 조 전 차장검사의 자리는 당분간 직무대행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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