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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상단노출 윤석열 대통령이 2023년 11월 9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불법사금융 민생현장 간담회에 입장하고 있다. 왼쪽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photo 뉴시스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사의를 표명한데 대해 공개 비판했다. 특히 이 원장이 '대통령이 계셨으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았을 거라고 확신한다'고 말한 것을 두고 "금감원장이 감히 대통령을 운운했다"며 "오만한 태도"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가 이처럼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배경에는 상법 개정안에 찬성 입장을 밝힌 이 원장에 대한 반발이 자리한 것으로 보인다. 권 원내대표는 앞서 이 원장이 상법 개정안 거부권 저지에 직을 걸겠다고 밝히자 "검사 때 습관이 나오는 것 같아 안타깝고, 지적받아야 한다"며 일갈한 바 있다. 더욱이 최근 이 원장은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과 선 긋는 발언을 여러 번 내놨다. 계엄 사태 이후 경제에 드리워진 불확실성과 관련해 "(대통령)탄핵이 예상 가능성 측면에서 경제에 더 낫다"고 언급하거나, 윤 대통령의 체포 불응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이에 일부 윤 대통령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는 이 원장을 '배신자'로 규정하는 분위기도 읽힌다. 김건희 여사 관련 문제로 '윤한 갈등'을 빚고 멀어진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처럼 이 원장이 윤 대통령에게 등을 돌렸다는 비판이다.이와 관련 권 원내대표는 지난 3월 24일 한 방송에 출연해 상법 개정안에 찬성하는 이 원장을 비판하면서 "윤 대통령이 한때 굉장히 예뻐하던 후배"라는 진행자의 언급에 "의리가 없다. 머리가 지나치게 좋은 사람을 키우지 말라고 그랬다"고 답한 바 있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윤석열 대통령이 2023년 11월 9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불법사금융 민생현장 간담회에 입장하고 있다. 왼쪽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photo 뉴시스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사의를 표명한데 대해 공개 비판했다. 특히 이 원장이 '대통령이 계셨으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았을 거라고 확신한다'고 말한 것을 두고 "금감원장이 감히 대통령을 운운했다"며 "오만한 태도"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가 이처럼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배경에는 상법 개정안에 찬성 입장을 밝힌 이 원장에 대한 반발이 자리한 것으로 보인다. 권 원내대표는 앞서 이 원장이 상법 개정안 거부권 저지에 직을 걸겠다고 밝히자 "검사 때 습관이 나오는 것 같아 안타깝고, 지적받아야 한다"며 일갈한 바 있다. 더욱이 최근 이 원장은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과 선 긋는 발언을 여러 번 내놨다. 계엄 사태 이후 경제에 드리워진 불확실성과 관련해 "(대통령)탄핵이 예상 가능성 측면에서 경제에 더 낫다"고 언급하거나, 윤 대통령의 체포 불응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이에 일부 윤 대통령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는 이 원장을 '배신자'로 규정하는 분위기도 읽힌다. 김건희 여사 관련 문제로 '윤한 갈등'을 빚고 멀어진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처럼 이 원장이 윤 대통령에게 등을 돌렸다는 비판이다.이와 관련 권 원내대표는 지난 3월 24일 한 방송에 출연해 상법 개정안에 찬성하는 이 원장을 비판하면서 "윤 대통령이 한때 굉장히 예뻐하던 후배"라는 진행자의 언급에 "의리가 없다. 머리가 지나치게 좋은 사람을 키우지 말라고 그랬다"고 답한 바 있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네이버상단노출